영진약품이 일본 마일란 제약사에 세파계 항생제 완제의약품을 공급 연장하는 계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14년 10월 마일란 제약사와 체결한 계약을 3년 연장하는 계약으로, 규모는 122억원에 이른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영진약품은 마일란 제약사가 일본시장에서 판매 하는 세파계 주사 세프타지딤 및 세프트리악손나트륨을 더욱 안정적으로 독점 생산·공급하게 됐다. 이는 영진약품 제품의 품질이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37%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그중 일본 수출 비중이 75%에 이를 정도로 일본의존도는 꽤 높은 편이다. 최근 영진약품은 일본에 편중된 수출 구조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등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기존 거래처에 대한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매출 볼륨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