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이 ESG평가에서 지난 11월 24일 서스틴베스트로부터 AA등급을,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B+ 등급을 획득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약자로 최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 경영방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평가정보를 활용해 기업투자에 나서고 있는 추세다.

기업 규모별 차등화된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는 서스틴베스트는 영진약품을 ‘제약, 생명공학 및 생명과학 분야’ 규모등급에서 AA로 평가했다. 규모 구분없이 절대 기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전체 등급은 A등급을 부여했다.

B+등급을 부여한 한국ESG기준원은 평가모형이 대폭 개정돼 ESG수준이 양호한 기업(B+ 등급 이상) 비율이 전년대비 10%p 감소했으며, 전년에 비해 ESG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영진약품은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전년과 동일한 B+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영진약품이 ESG 경영체계 고도화를 추진해나가고 있는 과정과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 분석할 수 있다. 다만, 환경분야는 전년과 동일한 B+등급을 획득했지만 사회 및 지배구조분야는 전년보다 1단계씩 하락한 B+, B 등급을 각각 획득해 해결해야할 과제는 분명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다.

ESG경영 추진 TF팀의 일원인 경영기획부 관계자는 ‘평가 내용중 미달성 부분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실행을 통해 지속적으로 ESG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