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공장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에서 실시한 2022년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평가에서 지난 12월 27일 A등급을 획득했다.

공생협력 프로그램이란 회사(원청)가 협력업체(하청)와 함께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산업재해 예방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회사와 협력업체는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수립하고 위험성평가와 기술협력 등을 수행해야 한다.

공단에서는 지난해 11월 남양공장을 방문해 공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점검했으며, 경영자의 안전보건 추진 의지, 근로자 참여, 안전보건 예산, 위험성 평가, 규정 준수여부 등 총 4개 항목 15개 평가지표에 따라 종합 평가를 실시했다.

남양공장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도급업체 계약 전 안전보건 평가’와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남양공장은 A등급을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포상 우대 등의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평가를 주도한 남양공장 HSE팀 서형석 팀장은 “협력업체 임직원도 우리 회사의 구성원이라 생각하고 안전보건 활동을 함께해왔다. 이번 평가는 우리 회사의 인권 경영과 안전보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 평가하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남양공장은 고려택배(물류), 동원홈푸드(식당), ㈜현장종합관리(경비 및 청소)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남양공장에 상주하고 있는 모든 협력사가 공생협력프로그램에 참여해 2022년 무재해사업장을 달성했다.

※ 공생협력 프로그램 평가등급

A등급(상위 10%) / A등급 / B등급 / C등급